[STN뉴스=대전] 이형주 기자┃박진만(48) 감독 선택의 이유에 대해 들려줬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9로 패배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타선은 한화 투수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오늘 투수진은 2아웃 이후에 적시타들을 내줘서 이 부분이 아쉬웠다"라며 운을 뗐다.
배찬승, 이호성 등 젊은 투수들이 실점을 내준 것에 대해 "아직 젊은 선수들이다. 잘 이겨낼 것이라고 본다. 우리의 필승조들이다. 그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국시리즈도 갈 수 있는 것이다. 젊은 선수들답게 잘 이겨내고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양창섭을 내리고 배찬승을 올렸던 판단에서 "노아웃 2루에서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투수 중에 구위로 압도할 수 있는. 3루에도 가급적 안 보낼 수 있는 투수라서 선택을 했는데. 맞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초반 가라비토가 손아섭의 타구에서 1루가 아닌 홈을 선택한 것에 대해 "빗맞았기 때문에 본인이 판단은 잘 한 것이라고 본다. 1루보다는 홈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본 것 같은데. 그 판단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얘기했다.
구자욱과 코디 폰세의 신경전에 대서는 "포스트시즌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 볼 하나, 하나에 임하면서 주장으로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나왔던 행동 같다.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구)자욱이가 이를 이용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타격전에 대해서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타격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 폰세 상대 6득점은 나도 예상 못했다. 인플레이 타구를 잘 만들었다. 투수력으로 상대 타선을 어떻게 억제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한화 타선이 안타를 15개 쳤으니. 상대도 잘 했으니 우리도 앞으로 경기를 더 착실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만 감독은 적극적인 주루를 한 것에 대해 "상황에 따라 1루 주자가 뛸 수 있다면, 뛰겠다. 오늘 같은 경기가 내일도 나올 것이라 생각 안 하기에 (점수를 짜 내기 위해) 그런 플레이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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