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김서현 부진에도… 프로야구 한화, PO 1차전 삼성에 9-8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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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김서현 부진에도… 프로야구 한화, PO 1차전 삼성에 9-8 역전승

한스경제 2025-10-18 17:4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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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연합뉴스
문동주.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의 시즌 최다 실점(6실점) 부진에도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가져왔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PO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장단 15안타 4볼넷을 기록한 타선이 2회 말(5득점)과 6회(3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다가섰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6.5%(26/34)였다.

정규리그를 2위(83승 4무 57패)로 마친 한화는 와일드카드와 준PO를 차례대로 밟고 올라온 4위(74승 2무 68패) 삼성과 한국시리즈 티켓을 두고 격돌했다. 양 팀은 1차전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둘 다 경기 초반 크게 흔들리며 예상과 달리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채은성. /연합뉴스
채은성. /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두 사령탑의 서로 다른 판단이 승패를 갈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에게 6이닝(6실점)을 맡긴 뒤 3~4선발로 예상됐던 문동주를 불펜으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문동주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스피드인 시속 161.6㎞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등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이 9회 피홈런 포함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김범수가 삼성 테이블세터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9이닝을 막는 데 투수 4명이면 충분했다.

반면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3⅓이닝 만에 내린 뒤 불펜 자원을 총동원했다. 그러나 6-5로 앞선 6회 양창섭(1⅔이닝 1실점), 배찬승(0이닝 2실점 1자책)이 차례대로 흔들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8회엔 이재익(⅓이닝 1실점)이 추가 실점해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이날 8명의 투수를 기용해 2차전을 앞두고 부담이 커졌다.

한화는 채은성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문현빈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이재현과 김태훈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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