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통일교, 국민의힘 17개 시·도당 전방위 후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 특검 "통일교, 국민의힘 17개 시·도당 전방위 후원"

아주경제 2025-10-18 17:27:28 신고

3줄요약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세 번의 소환 불응 만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세 번의 소환 불응 만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가 20대 대선 전후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조직적으로 후원금을 제공했다고 결론 내렸다. 특검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도 확인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2022년 3∼4월 국민의힘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를 조직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씨가 대선 전인 2022년 3월 초 산하 5개 지구 수장들을 불러 전방위 후원을 지시하고, 총 2억1000만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 지구장들은 이를 1억4400만원 규모로 나눠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지구장들은 4월 초까지 한 달여간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지지 의사를 표하는 동시에 개인이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는 방식으로 총 1억4천4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은 통일교의 정점인 한 총재가 20대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라고 수뇌부 인사들에게 지시하면서 이 같이 조직적인 후원 작업이 기획됐다고 봤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2022년 7월께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구입해 전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고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공소장에 담았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