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이 파이널 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따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FC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리그 조기 우승을 달성했으나, 수원FC는 9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파이널 라운드를 강등권에서 시작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잔여 5경기를 파이널 B(하위 스플릿) 그룹에서 FC안양, 광주FC(이상 승점 42), 울산 HD(승점 40), 제주 SK(승점 32), 대구FC(승점 27)와 생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에서 여기까지 응원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이제 5경기 남았기에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 첫 경기부터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까지 (가겠다는 최종 순위의) 위치를 생각하기보단, 매 경기에서 승점을 따야 한다. 오늘 경기 역시도 경기력 측면에선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했다. 상대 공략을 잘했지만, 결국 결정력 차이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한다"며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경기를 치러) 갈수록 결정력 싸움이다. 경기력보단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오는 2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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