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캄보디아 사태가 중국 탓? 국힘 '혐중 정서' 자극 오히려 국민 위험하게 만들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與 "캄보디아 사태가 중국 탓? 국힘 '혐중 정서' 자극 오히려 국민 위험하게 만들수"

프레시안 2025-10-18 16:10:18 신고

3줄요약

국민의힘 일각에서 캄보디아 사태의 원인을 '중국인'으로 지목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건 해결보다 '혐중 정서' 자극에 더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이제는 '기승전중국'인가. 국민의힘이 캄보디아 사태의 근원을 중국 탓으로 몰아가고 있다. 사건 해결보다 '혐중 정서' 자극에 더 몰두하는 행태는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치"라며 "국민의힘의 눈엔 국민의 안전보다, 혐중에 열광하는 극우 당원들 밖에 안보이냐"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감정적이고 혐오를 자극하는 언어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을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국제 범죄 대응은 냉정한 외교, 그리고 인권 중심의 접근이지 감정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한가로이 혐중장사 할 때가 아니다. 지금 국회는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의회 외교에 나서야 한다"며 "경주 APEC을 앞두고 특정 국가를 자극하는 발언은 외교관계에 부담만 줄 뿐이다.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국민의힘의 혐중정서 때문에 상대국이 협력의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제의 해답은 혐오가 아니라, 국민의힘도 주장한 바 있는 '협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선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부에 '캄보디아 대응'을 지시했다"면서 "핵심은 '국내 중국인 범죄'다. 우리 국민이 납치·살해된 후 캄보디아가 범인 잡으면 무슨 소용인가"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보이스피싱은 100% 중국인 범죄다. ‘중국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면서 "중국인 전면 무비자도 철회하라. 납치·살해범이 관광객을 가장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자신 있나"라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