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이형주 기자┃김태훈이 벼락 같은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6.5%(34번 중 26회)다. 그 때문에 양 팀은 모두 1차전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양 팀은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헤르손 가라비토를 투입시켰지만, 의외로 타격전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5-5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이날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훈이 일을 냈다. 김태훈은 4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훈은 폰세의 15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삼성은 6-5 역전을 만들었다. 홈런의 비거리는 120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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