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밝힌 구준엽 근황…"매일 故 서희원 묘비서 식사, 집안 곳곳이 언니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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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 밝힌 구준엽 근황…"매일 故 서희원 묘비서 식사, 집안 곳곳이 언니 그림으로"

엑스포츠뉴스 2025-10-18 14: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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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故 서희원-구준엽 / (우) 서희제.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구준엽의 처제이자 고(故)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가 눈물의 수상소감과 함께 구준엽의 근황을 대신 알렸다.

17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서희제가 이날 진행된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상' 시상자로 나선데 이어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희제는 언니 서희원의 사망 이후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 상황. 서희제가 약 8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는 소식에 현지 팬들의 응원이 빗발쳤다.

서희원은 수상소감에서 상은 언니가 아닌 어머니에게 돌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가 그러셨다. (서희원 사망 후)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 같다고. 오늘 제가 상을 받으면 그 구멍이 조금이라도 메워질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 상은 엄마께 드리겠다. 엄마의 구멍이 곧 메워질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제60회 골든벨 시상식 공식 SNS.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서희원은 "매주 토요일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한다. 형부(구준엽)도 오시는데 제가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다. 늘 저와 언니를 많이 응원해주셨다. 내일은 가족끼리 작은 축하 파티를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구준엽 역시 처제 서희제의 수상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고.

그는 "구준엽 오빠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희원은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형부는 매일 금보산에 가서 언니와 함께 식사를 한다. 그리고 돌아오면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 집안 곳곳이 언니의 그림으로 가득하다. 언젠가 그 그림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왼쪽부터) 서희제, 故 서희원, 구준엽.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교제했으나 결별했고,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구준엽은 아내상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최근 중화권 매체 시나연예는 그가 6개월 넘게 서희원의 묘역을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지 SNS 등을 통해 고인을 지키는 구준엽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서희제 계정, 제60회 골든벨 시상식 공식 SN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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