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취임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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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취임 후 최저치

위키트리 2025-10-18 1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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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4%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갤럽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국체전 개막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9월 넷째 주 조사보다 1%포인트 낮은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긍정 평가율은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월 4주차 64%, 7월 1주차 65%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며, 9월 3주차 60%, 9월 4주차 55%,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5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개선’이 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교’(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과 ‘직무 능력 및 유능함’(각 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많았으며,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8%), ‘경제·민생’(7%), ‘독재·독단’(7%)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이전 조사에서는 대법원장 사퇴 압박,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현안이 언급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외교·중국·부동산 관련 지적이 부정 평가 이유로 많이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 무비자 입국,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건,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25%로 각각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를 기록했다.

내년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여당이 다수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39%, ‘야당이 다수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36%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나타났다. 2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 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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