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캄보디아 국제범죄, 정부가 신속 대응…野 정쟁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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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캄보디아 국제범죄, 정부가 신속 대응…野 정쟁 멈춰야"

이데일리 2025-10-18 13:1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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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송환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사진=공동취재)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국제범죄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환영하며, 국민의힘도 ‘청개구리 비난’ 정쟁을 멈추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이 “캄보디아 내 강력범죄 피해자가 아니라, 피의자부터 구해오는 청개구리 정부”라고 비판 논평을 낸 데 대한 반박이다.

백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을 노린 국제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범죄의 실체를 밝히고, 범죄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아직 해외에 있는 남아 있는 납치 피해 국민의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범죄 조직 소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와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한 조치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청개구리식 비난’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현실적인 외교와 치안 공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정쟁이 있을 수 없다.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외교·치안 공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은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 범죄 혐의점을 수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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