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구금 중 송환된 한국인 70%, 충남경찰청 수사 받는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구금돼 있다 18일 오전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들이 경찰의 인도하에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구금 중이다가 18일 오전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상다수가 충남경찰청에서 수사 받는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송환된 64명 중 45명에 대해 송환 이전부터 충남청이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됐다. 사기 등 혐의로 피의자 조사 및 신병처리 예정이며 천안동남, 서산, 홍성, 보령, 공주경찰서 등 충남청 관내 5개 경찰서에서 조사 후 각 유치장에 분산 수용된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등 사기 혐의로 현지에서 구금돼 있다 추방된 이들은 송환을 위해 투입된 전세기에 탑승하는 즉시 체포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신속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