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미국서 ‘辛마케팅’ 전수…한인 창업자들과 글로벌 전략 공유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농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창립 60년 전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농심이 이제는 신라면을 통해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농심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농심은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며 농심의 정신을 전파해 나가겠습니다” (농심 관계자)

농심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 ‘KOOM 2025’ 행사에 참가해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을 선보였다.

'KOOM 2025’는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한국 문화를 결합한 행사이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기업인과 투자자 등 약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K푸드를 비롯해 K팝, K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함께 소개됐다.

농심은 행사장 중앙의 K푸드 체험공간 ‘F&B Zone’ 인근에 플래그십 부스를 마련하고,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신라면을 전시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신라면을 통해 농심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농심 관계자는 “K-컬처와 결합한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하고, 농심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