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태에, 유튜브서 '캄보디아' 검색량 75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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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태에, 유튜브서 '캄보디아' 검색량 750% 폭증

이데일리 2025-10-18 09:4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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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수십명이 감금된 사태가 알려지면서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는 이용자가 급증했다.

송환길 오르는 캄보디아 한국인 구금자들. (사진=연합뉴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유튜브에서 ‘캄보디아’는 급상승 검색 주제 5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검색량은 전주보다 750%나 늘었다. 구글 트렌드 기준으로도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관심도 지수 25 안팎에 머물렀던 ‘캄보디아’는 14일 이후 7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 순위 등을 제공하는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조회수 상위 100개 유튜브 영상 중 캄보디아 관련 영상만 5개가 포함됐다. 대부분 구금 피해자 인터뷰나 범죄 조직 실체를 다룬 뉴스 영상이었다.

뉴스 보도 외에도 일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이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방문한 영상이 올라오면서 이용자 사이에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외교부가 지난 10일 수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지난 16일 캄보디아 범죄단지 밀집 지역에 여행 금지를 발령했는데도 일부가 이를 무시한 채 캄보디아 사태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여행 유튜버는 지난 16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범죄 단지를 촬영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방문했지만, 시아누크빌 출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야간 버스로 시엠레아프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또 다른 BJ A씨는 지난 12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TV)에 프놈펜 범죄 지역인 원구 단지에서 조직원과 대치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냈다. A씨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수 2만명, 다시 보기 조회수는 36만회를 넘겼다. 온라인상에서는 “정부가 (당시) 특별여행주의보로 지정한 곳을 가는 이유가 뭐냐”, “조회수 때문에 우범지역으로 가는 방송이 유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우려를 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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