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오 레테기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또다른 스트라이커 레테기를 노리고 있다. 레테기는 아탈란타에서 활약을 하다 알 카디시야로 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이 됐는데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레테기를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는 맨유가 주시 중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여름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라스무스 호일룬, 안토니 등을 내보내고 공격진을 강화했는데 여전히 욕심이 있다. 레테기를 원하는 이유다.
레테기는 이탈리아 국가대표인데 아르헨티나 태생이다. 보카 주니어스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티그레 등에서 뛰면서 멕시코 리그에서도 활약했다. 티그레에서 멕시코 리그 최고 스트라이커로 군림하면서 2023년 제노아에 입성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 온 레테기는 2023-24시즌 제노아에서 29경기 7골을 기록했다. 2024년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레테기를 적극 활용했고, 기대에 부응했다. 세리에A 36경기에 출전해 2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놀라운 경합 능력으로 고공 폭격을 이어갔고 이탈리아 국가대표에서도 자리를 잡아갔다.
세리에A 득점왕, 세리에A 최우수 스트라이커로 뽑힌 레테기는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는데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이적료는 6,825만 유로(약 1,122억 원)였다. 알 카디시야에서 활약 중인 레테기는 바로 유럽으로 돌아올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득점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탈리아에서도 여전히 주전이다.
맨유가 구애를 하는 중이다. 레테기는 공중볼 경합 능력이 돋보인다. 최전방에서 공격 중심을 잡고 다른 2선 자원들에게 힘을 실을 수 있다.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겨울 이적 가능성이 높다. 지르크제이가 떠나면 최전방 자원은 세슈코 혼자다.
레테기 관심을 끌어도 알 카디시야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피차헤스'는 "맨유가 레테기를 확실히 설득한다면 이적이 이뤄질 수 있다.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이적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는 레테기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162억 원)를 지불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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