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23일 가야읍에서 '함안복합문학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함안복합문학관은 문학과 한자가 어우러진 전국 유일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면적 2천52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33억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함안문학관, 2층에는 허권수한자문화관, 3층에는 교육체험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지난달 중순 정식 개관할 계획이었으나 군은 시범 운영 중 예정된 체험 행사를 모두 소화하고, 일정 시설물에 대한 보수 작업 등을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식 개관을 연기했다.
군은 개관 당일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도 연다.
군 관계자는 "함안복합문학관은 지역 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세대가 한자 문화의 가치를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며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학과 인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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