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안정환과 임영웅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4’ 28회에서는 2024년 KA리그 우승팀 ‘리턴즈FC’와 최정예 드림팀 ‘판타지올스타’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조기축구계를 대표하는 두 레전드 안정환과 임영웅이 자존심을 걸고 정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해 ‘리턴즈FC’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안정환의 설욕전이자, 감독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경험한 임영웅이 선수로 복귀해 다시 도전장을 내민 리벤지 매치로, 방송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 양 팀 선수들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를 다지며 경기장에 나선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작년이 이벤트성 경기였다면, 이번은 진짜 진검승부”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경기장 열기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판타지올스타’를 향한 응원이 압도적인 가운데, 응원단장 마선호를 중심으로 함성이 쏟아진다. 그간 ‘영웅시대’ 팬들의 열띤 지지를 받아온 임영웅은 “이런 기분 오랜만”이라며 낯선 분위기에 놀라움을 드러낸다.
라인업도 역대급이다. ‘리턴즈FC’는 프로 리그, U-20 대표팀, 카타르 리그 출신까지 총출동하며 막강 전력을 자랑한다. 이에 맞서는 ‘판타지올스타’는 이신기, 게바라, 신우재, 이찬형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이 뭉쳐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
막이 오른 후 펼쳐진 경기는 그야말로 초박빙. 양 팀은 숨 쉴 틈 없는 공방전을 벌이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중계석의 조원희는 “국가대표 경기 보는 줄 알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과연 안정환이 지난해의 패배를 딛고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임영웅이 자존심을 지키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전드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의 결과는 오는 19일 저녁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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