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우승 시동’ 김세영, BMW 레이디스 2R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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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우승 시동’ 김세영, BMW 레이디스 2R 단독 선두 질주

한스경제 2025-10-18 00:0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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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페이스북
김세영. /LPGA 페이스북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김세영이 ‘안방’ 무대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세영은 17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2위 브룩 매슈스(미국·15언더파 129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초반엔 다소 흔들렸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6번 홀(파5)부터 8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8번 홀에서는 티샷을 홀 바로 앞에 떨어뜨리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었다.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10번 홀(파4), 12번 홀(파5),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14번 홀에서는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두 팔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현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지만,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지난해 2위 한 차례와 3위 세 차례, 올해만 해도 3위 세 차례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부활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김세영은 18일과 19일 열리는 3·4라운드에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일본의 다케다 리오,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3위가 됐다. 최혜진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2위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임진희는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 아마추어 오수민(신성고)은 5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윤이나와 유해란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8위, 출산·육아 후 복귀한 최운정은 5언더파 139타로 안나린과 함께 공동 36위에 올랐다. 지은희와 신지은은 4언더파 140타(공동 46위), 박성현·이미향·고진영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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