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21일 만에 마비된 시스템의 복구율이 50%를 돌파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남은 절반의 복구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17일) 밤 9시 기준 전체 709개 시스템 중 357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50.3%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복구 상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보안·신뢰 3대 원칙에 따라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로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시스템(3등급), 행안부 공공자원개방공유관리시스템(4등급), 국가데이터처 도서관리(4등급) 등이다.
국문대표 홈페이지(3등급)를 포함해 산업부 소관 시스템 7개도 정상화됐다.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1개(77.5%) ▲2등급 68개 중 41개(60.3%) ▲3등급 261개 중 146개(55.9%) ▲4등급 340개 중 139개(40.9%)다.
정부는 내달 20일까지 대구센터로 이전되는 20개를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들을 모두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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