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경찰 배치' 김준영 前 경기남부청장 직위해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경찰관들이 폐쇄회로(CC)TV에 담긴 모습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경찰을 배치한 의혹을 받는 김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직위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지난달 특검의 수사 대상인 점 등을 고려해 직위에서 해제됐다.

치안정감인 김 전 청장은 계엄 선포 직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에 경력 배치를 지시하는 등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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