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린 여러분은 이미 모두 챔피언"이라며 "스포츠의 참된 가치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해외 18개국에서 대회 참석을 위해 입국한 '재외한인단체' 선수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면서 "여러분의 참여가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넓히고 국민 모두의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십,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 통합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대회로서 우리 역사에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도 7일간의 축제 동안 펼쳐질 감동과 희망의 순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PK(부산·경남) 지역을 찾은 것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30일 이후 17일 만이다. 전국체전은 1920년부터 이어진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체육대회로, 올해는 지난 2000년에 이어 2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렸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