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분석: 베트남] '글로벌 생산 허브' 베트남, 8월 경제지표 '탄탄대로'…FDI 신고액 27% 폭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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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분석: 베트남] '글로벌 생산 허브' 베트남, 8월 경제지표 '탄탄대로'…FDI 신고액 27% 폭증 '주목'

스타트업엔 2025-10-17 1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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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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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가 올 8월 주요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아시아의 생산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이 전년 대비 27.3%나 급증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베트남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베트남의 산업생산은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8.9%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가공·제조업이 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이끌었으며, 광업과 발전·송배전업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줄어든 50.4를 기록했으나, 2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웃돌아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제조업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내수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7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하며 베트남 가계의 탄탄한 소비력을 과시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3.2% 상승하여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물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월 2.9%에서 시작해 6월 3.6%까지 오른 후 7월과 8월 모두 3.2%를 기록했다.

투자는 베트남 경제의 성장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 금액은 26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8월 주요 투자 국가를 살펴보면 싱가포르(30억 6,000만 달러), 중국(26억 5,000만 달러), 스웨덴(10억 달러), 일본(8억 7,79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을 핵심 생산 기지로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무역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8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14.5%와 17.7% 증가하며 활발한 대외 교역을 보여주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 3,060억 달러 가운데, 외국인 투자 기업(FDI) 부문 수출액이 74.9%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이 글로벌 생산 허브이자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베트남 경제는 생산, 소비, 투자, 무역 등 핵심 지표 전반에서 회복세를 넘어선 견고한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FDI 유치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핵심 거점으로서의 입지 강화는 향후 베트남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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