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팬들에게 담요를 선물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패딩 담요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패딩 담요 겉면에는 '다시 돌아온 이글스의 가을! 주인공은 팬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서명이 들어갔다.
한화는 이날 입장한 관중들에게 모두 패딩 담요를 나눠줬다.
한화는 "담요에는 팀을 뜨겁게 응원해 온 팬들을 담요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다는 김승연 회장의 감사의 뜻이 담겼다"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함께 나아가자는 응원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올랐다.
한화는 2007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하다가 11년 만인 2018년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나섰으나 이후 또 가을야구 무대에 초대받지 못했다.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과 1999년 이후 26년 만의 KS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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