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 표절 의혹 '담다디' 뮤비 삭제…"유사 작품 사전 인지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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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 표절 의혹 '담다디' 뮤비 삭제…"유사 작품 사전 인지 못 해"

모두서치 2025-10-17 18:2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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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듀서 DJ 알티가 신곡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영상을 삭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알티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공개된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프랑스 아티스트 이졸트(Yseult)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고 직접 원작 영상을 확인한 결과, 사전에 유사한 작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됐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총괄 책임자로서 불쾌함과 실망을 드린 점, 이졸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직접 연락을 드려 사과의 뜻을 전하겠다. 창작자 간 존중과 예술적 윤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또 해당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그룹 '아이들' 전소연에 대해 "순수한 음악적 열정으로 함께해줬다"며 "전소연은 뮤비 콘셉트 및 연출 결정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뮤직비디오 사전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외부 레퍼런스 검토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창작물이 존중받는 환경을 위해 향후 제작 전반을 더욱 신중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졸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담다디' 뮤직비디오와 자신의 '비치 유 쿠드 네버'(BITCH YOU COULD NEVER) 뮤직비디오가 유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두 뮤직비디오가 사무실을 배경으로 한 것과 책장이 넘어지는 장면, 남성 출연자의 넥타이를 잡아 당기는 모습 등이 흡사다고 지적하며 "이 복사·붙여넣기(Copy Paste)가 역겹다"고 항의했다.

이어 "감독, 레이블, 아티스트, 관계된 모든 이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일은 출처를 크레딧에 넣는 품위를 가지는 것"이라며 "K팝 산업은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수십년간 흡혈귀처럼 흑인 문화를 빨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담다디'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민호 감독은 SNS를 통해 "일부 장면들이 그녀(이졸트)의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졸트와 그녀의 팀이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졸트의 작품과 그녀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졌다. 아티스트 전소연과 알티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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