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투수지만 흔들렸으면 좋겠다”… PO 1차전 앞둔 박진만 삼성 감독, 폰세와 맞대결 앞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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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수지만 흔들렸으면 좋겠다”… PO 1차전 앞둔 박진만 삼성 감독, 폰세와 맞대결 앞서 웃음

한스경제 2025-10-17 17:1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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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 한스경제(대전)=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74승 2무 68패를 기록, 정규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은 5위(71승 6무 67패)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

삼성의 상승세는 가팔랐다. 3위(75승 4무 65패) SSG 랜더스를 3승 1패를 꺾고 PO에 올랐다. 삼성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올 시즌 털어낸다는 각오다.

삼성이 지난 시즌 아쉬움을 갚기 위해선 우선 PO에서 한화를 꺾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76.5%(26/34)다. 1차전에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두 팀의 올해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팽팽한 만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1차전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가 등판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진만 삼성 감독은 “준PO를 5차전이 아닌 4차전에 끝내 시간의 여유는 있었다”고 입을 뗐다.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영웅이다. 그는 준PO 3차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됐고, 4차전에는 이 여파로 결장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은) 준PO가 일찍 끝나 이틀 정도 푹 쉬었다. 어제 몸 상태는 확인을 마쳤고, 훈련에도 지장이 없어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가라비토의 1차전 선발 투입 배경으로는 “준PO가 끝나고 코치진과 바로 회의를 거쳤다. PO 1차전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가라비토가 한화에 강하기도 했다. 투구 수가 어느 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5차전 등을 고려해 선발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라비토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0.00으로 강점을 보였다.

상대 한화는 올 시즌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부문을 휩쓴 ‘4관왕’ 코디 폰세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워낙 구위가 좋고, 구종도 많다.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사람인 만큼 실투가 나올 것인데, 그걸 어떻게 인플레이로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최고의 투수지만 가을야구는 정규리그와 분위기가 다르다. 분위기에 맞게 흔들려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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