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이형주 기자┃김경문(66) 감독이 결정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6.5%(34번 중 26회)다. 그 때문에 양 팀은 모두 1차전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홈팀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올림픽에서 한 것도 있다. 삼성이 좋은 분위기로 오는데 이를 끊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투수 김종수, 야수 안치홍이 빠진 최종 엔트리 선정에 대해서는 ”엔트리 1~2명이 쉽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 (김)종수와 다른 투수 등 한 3명을 두고 고민을 했다. 종수가 올 시즌 조금 많이 던졌다고 판단했다.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지금은 몸을 더 만들어야 하는 때가 아닌가해서. 그렇게 결정했다. (안)치홍에 대해서는 이런 큰 경기에 해줘야한다고 계속 얘기해왔는데. 지금은 (권)광민이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만약 (채)은성이가 출루하면 대주자도 할 수 있고. 여러 생각을 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는 똑같은데 포스트시즌은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그래서 선수들이 긴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던대로 하면서 준비를 했다. 많은 이야기보다는 선수들이 집중하게끔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 아닌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정석적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홈에서 강했고, 원정에서 다소 약했던 만큼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 분들도 기대하고 계신데 팬 분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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