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잼버리·엑스포처럼 APEC도 망칠건가…대통령 트집좀 그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與 "잼버리·엑스포처럼 APEC도 망칠건가…대통령 트집좀 그만"

연합뉴스 2025-10-17 17:01:25 신고

3줄요약

李대통령 '고속도로 청소 미흡' 발언에 국힘 '기관장 내쫓기' 공세 비판

의원 질의 답변하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의원 질의 답변하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의 '고속도로 청소 미흡' 발언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민생보다 정쟁, 꼬투리 잡기에 집착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작은 것 하나까지 세세히 챙기는 '일 잘하는 대통령'에 이제 적응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지사 시절 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청소를 요청하니 죽어도 안 했다'며 사례를 든 대통령의 한마디를 트집 잡고 나섰지만, 당시 도로공사 사장은 현 함진규 사장이 아니었다"며 "억지가 오죽 심했으면 국민의힘 출신 함진규 사장조차 퇴임 압력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혹시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도 본인들이 망쳐놓은 새만금 잼버리, 부산 엑스포 유치전처럼 실패하길 바라느냐"며 "대통령의 현장 행정을 억지로 왜곡해 정치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어느 나라에 가서 고속도로를 차 타고 지나가다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널려 있으면 완전히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느냐. 경기지사 할 때 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청소하라니까 죽어도 안 하고 진짜 말을 안 듣더라"며 상시적인 고속도로 쓰레기 청소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지시사항은 무게감과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통령이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를 언급한 이유는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장 사퇴를 압박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리핑하는 김현정 의원 브리핑하는 김현정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hu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