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는 미친 수준!” MLS 전문 기자도 인정한 최고의 LAFC 팀 분위기! 흥부 듀오와 유쾌한 에피소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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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효과는 미친 수준!” MLS 전문 기자도 인정한 최고의 LAFC 팀 분위기! 흥부 듀오와 유쾌한 에피소드도

풋볼리스트 2025-10-17 16:4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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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드니 부앙가(이상 LAFC). LAFC X 캡처
손흥민(왼쪽)과 드니 부앙가(이상 LAFC). LAFC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LAFC) 훈련장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고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전문 기자는 직접 LAFC 훈련장을 취재한 경험을 전했는데 단연코 LAFC의 분위기 메이커는 손흥민이라고 밝혔다.

16일(한국시간)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떻게 손흥민은 MLS에 폭풍을 몰고 왔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출연한 전 MLS 선수 출신 해설위원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 댁스 맥카시 그리고 MLS 전문 기자 앤드류 위브는 입 모아 손흥민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예찬했다.

특히 LAFC 훈련장을 직접 취재한 위브는 훈련장 내 분위기 메이커가 된 손흥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손흥민이 왔을때 LAFC는 그렇게 나쁜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위치도 아니었는데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몇 주 동안 LA에 몇 차례 가서 손흥민을 취재했다. 그런데 훈련장에서 손흥민 효과는 미친 수준”이라며 LAFC 훈련장에서 겪은 손흥민 관련 유쾌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위브 기자는 “한 번은 드니 부앙가 선수와 인터뷰를 했었다. 그런데 인터뷰 도중에 손흥민 선수가 우리 바로 앞에서 창문으로 얼굴을 막 부비면서 부앙가를 웃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장난이지만, 손흥민은 불과 팀에 합류한 지 2달밖에 안 된 신입생이다. 짧은 시간 동안 손흥민이 얼마나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유쾌한 장면이었다.

손흥민. LAFC X 캡처
손흥민. LAFC X 캡처

손흥민이 LAFC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건 동료들의 증언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지난 애틀랜타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합류만으로 훈련 태도가 달라졌다고 보진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고 팀의 플레이가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부앙가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에게 더 큰 동기와 에너지를 갖게 한다. 그게 훈련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손흥민 덕분에 달라진 훈련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손흥민과 함께 올여름 LAFC에 합류한 영입 동기들도 입 모아 LAFC의 유쾌한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브라이턴앤호브알비온에서 임대 합류한 앤드류 모란은 “정말 좋은 라커룸이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적응하기가 수월했다. 경기장 안에서 우정과 관계를 쌓는 것도 매끄럽게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왓포드FC에서 온 라이안 포티어스도 “좋은 선수들과 좋은 감독이 있는 환경이라 적응은 아주 쉬웠다. 라커룸 분위기는 정말 훌륭하다”라며 “무엇보다 손흥민의 경기장 밖 모습이 인상 깊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손흥민(왼쪽)과 라이언 홀링스헤드(이상 LAFC). LAFC X 캡처
손흥민(왼쪽)과 라이언 홀링스헤드(이상 LAFC). LAFC X 캡처

팀에 온 지 2달밖에 안 된 손흥민은 이미 LAFC 선수단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손흥민의 극 외향적인 성격이 동료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다. LAFC 공식 계정에 올라온 여러 영상 속에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여럿 포착된 바 있다. 이달 초 LAFC의 단체사진 촬영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시도 때도 없이 장난치며 익살스러운 케미를 보였다. 카메라를 향해 갑작스레 소리를 지르거나 촬영 중 강한 햇빛 때문에 동료들과 선글라스를 썼다 벗었다하는 등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LAFC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증거다. 게다가 위브 기자가 말한 손흥민의 ‘미친’ 영향력은 LA 시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위브 기자는 “LA 시내에 손흥민 얼굴이 나붙기 시작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벽화들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이건 예술이다”라며 감탄했다. 실제로 LAFC 홈경기 티켓 가격이 폭등하고 손흥민 한글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LA 전체는 손흥민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사진= LAFC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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