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서 삼성 흐름 끊겠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도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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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서 삼성 흐름 끊겠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도전 시동

한스경제 2025-10-17 16:2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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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김경문 감독. /한화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김경문 감독. /한화 제공

| 한스경제(대전)=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나선 가을야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정규리그에서 83승 4무 57패를 기록,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했다.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 오른다는 각오다.

한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PO를 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76.5%(26/34)다. 1차전에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사령탑도 1차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경문 한화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지금 삼성의 분위기가 좋다. 첫 경기에서 상대의 좋은 흐름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경기 자체는 똑같다. 분위기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하는 것이다. 자꾸 감독이 주문하고 미팅하는 것보다는 하던 대로 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축제도 될 수 있지만, 아픔을 겪을 수도 있는 무대다. 많은 이야기보다는 집중하게끔 하는 것이 감독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코디 폰세. /한화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코디 폰세. /한화 제공

한화는 PO를 앞두고 김종수와 안치홍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김종수와 다른 세 명 정도의 투수를 놓고 고민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종수가 올 시즌 많이 던졌다는 것”이라며 “투수 코치와 상의했다. 지금은 더 몸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치홍에 관해선 “안치홍이 이런 큰 경기에서 해줘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지금은 권광민도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권광민은 채은성의 출루에 따라 대주자도 맡을 수 있다. 여러 고민 끝 권광민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PO에서 정규리그와 동일한 선발 로테이션으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정석적으로 가야 한다. 우리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했던 만큼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 기쁨 드리는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PO 1차전에서 코디 폰세와 더불어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4관왕’ 코디 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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