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들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영입 명단이다”라며 여러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김민재를 포함하여 바이에른 뮌헨 동료 레온 고레츠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멤피스 데파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이 있었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이 짙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5일 "김민재는 뮌헨 내 입지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1월 이적시장 흥미로운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다. 특히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말이다. 김민재는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렸다. 이탈리아 클럽들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리에A 복귀설이다. 구체적인 클럽으로는 AC밀란과 유벤투스가 거론됐다. 밀란 소식통 '밀란 뉴스'도 16일 "밀란이 노리는 선수 중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간 뒤 자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너무 적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과 연결되었던 김민재는 포백과 쓰리백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유벤투스 역시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페네르바체까지 김민재 리턴에 착수한 모양이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중국 무대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 입성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김민재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페네르바체 주전으로 떠올랐다. 비록 1시즌만 활약한 뒤 나폴리로 이적했지만 페네르바체 팬들은 김민재를 잊지 못하고 있다.
이미 페네르바체는 지난 6월에도 김민재와 연결되었었다. 뮌헨에서 자리를 잃고 매각 명단에 올랐었는데 당시 튀르키예 매체 중심으로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김민재는 끝내 이적 없이 뮌헨에 남았지만 새 시즌에도 입지가 큰 변화가 없으면서 다시금 이적설이 대두됐다. 김민재가 월드컵을 앞두고 겨울 이적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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