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3,500억 달러 투자 협상, 막판 조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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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3,500억 달러 투자 협상, 막판 조율 박차

뉴스로드 2025-10-17 15:4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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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협상 후 미 상무부 나서는 김용범 정책실장/연합뉴스
한미협상 후 미 상무부 나서는 김용범 정책실장/연합뉴스

[뉴스로드] 한미 간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며 양국 간의 이견을 조율 중이다. 이번 협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2시간여 협상을 가졌다. 협상 후 김용범 실장은 "2시간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며 성과에 대한 즉답을 피했지만, 양측이 협상에서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단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을 방문해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 부흥을 목표로 한미 양국의 협력 사업으로, 한국의 조선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조선업 부흥을 꾀하는 전략이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지원 중이다. 구 부총리는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 선불 요구가 한국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대미 투자금 공급 기간을 장기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미 간 최종 합의문 도출을 위한 협상은 앞으로 10여일 간 긴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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