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강훈식 비서실장 '전략경제협력 특사' 임명... 'K-방산' 79조 세일즈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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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강훈식 비서실장 '전략경제협력 특사' 임명... 'K-방산' 79조 세일즈 지휘봉

포인트경제 2025-10-17 15:1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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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체 대표 특사 자격 부여
다음 주 유럽 방산 협력국 방문 시작

[포인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하고, 'K-방산 4대 강국 달성'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방산 수출 대상국과의 안보, 경제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전체를 대표하는 강 실장을 특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방산 빅딜 '79조원' 수주 목표

강훈식 특사는 다음 주 유럽 내 주요 방산 협력 대상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특사 임무를 시작한다. 이번 방문에서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전략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특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강 특사가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 중인 방산제품 도입 규모는 총 562억 달러(약 79조원) 수준에 달한다. 특히 한국과 방문국 사이 추진 중인 초대형 방산 무기 도입 사업의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상황이어서, 이번 특사 파견을 서둘러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문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특사 활동이 폴란드의 8조원 규모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등 유럽 지역의 대형 무기 도입 사업에 한국 방산업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훈식(가운데) 비서실장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성락(오른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훈식(가운데) 비서실장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성락(오른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보 넘어 경제 전반 '국가 대 국가' 협력 강화

대통령실은 최근 초대형 방위사업의 경우 단순히 방산업체 개별 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지원, 산업협력, 방산 스타트업 협력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훈식 특사 임명은 이러한 기조에 따라 '방산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국가 대 국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대규모 방산 수출을 성사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강 대변인은 "방산 수출 지원은 한 번에 끝나는 과제가 아니라 대상 국가별 특성과 사업별 추진 단계에 맞춰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실무자부터 최고위급까지 단계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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