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생 의원 “행안부, 한 달 전엔 해킹 없다고 해명…몰라도 거짓 보고여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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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 의원 “행안부, 한 달 전엔 해킹 없다고 해명…몰라도 거짓 보고여도 문제”

투데이신문 2025-10-17 15:0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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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사진제공=뉴시스]<br>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행정안전부가 17일 공무원 업무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 등에서 해킹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힌 가운데, 불과 한 달 전 국회에는 ‘해킹 사례가 없다’고 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지난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온나라시스템 해킹 발생 건수, 사안 조사 보고서 및 조치보고서 사본’에 따르면, 행안부는 “2020년부터 2025년 6월까지 확인된 온나라 업무관리시스템 해킹 및 개인정보 침해 건수는 없음”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행안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온나라 시스템 장애가 총 2건씩 발생했으며 각각의 원인은 ‘서비스 네트워크 트래픽 과다 발생’,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호출 쿼리 실패’ 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9일 행정안전부 답변. [자료제공=
지난 9월 29일 행정안전부 답변. [자료제공=정춘생 의원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외부 PC를 통해 온나라시스템에 접근한 정황이 있었으며, 공무원 650명의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파일이 유출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미국 해킹 전문매체 ‘프랙(Prack)’은 지난 8월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외교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등 여러 정부 부처의 시스템이 해킹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춘생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해킹 사실을 몰라도 문제고, 허위답변을 했어도 문제”라며 “‘프랙 보고서’가 알려진 다음에야 국정원이 본격적으로 해킹 조사에 착수해 행안부 시스템에 대한 해킹 흔적을 발견한 것이라면 대한민국 정보보안이 너무나 취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계기로 신속하게 정보보안 강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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