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ENA·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 '나는 솔로' 출신 커플들이 인도 여행 중 역대급 갈등에 봉착한다. 10기 영식은 백합에게 "방송하러 왔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4기 영수-정숙은 평화로웠던 바라나시에서 '대리 분노'를 유발하는 돌발 행동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17일 방송되는 '지볶행'에서는 4기 영수-정숙과 10기 영식-백합의 인도 여행기가 공개된다. '핑크 시티' 자이푸르로 향한 10기 영식-백합은 도착 직후부터 삐걱거린다.
첫 관광지인 아메르 팰리스에서 백합이 현지 아이에게 '꿀 뚝뚝' 미소를 보이자, 10기 영식은 "저렇게 방긋방긋 하는 모습을 저한테는 한 적이 있을까?"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 기분은 어떤지 관심 없으면서 다른 현지인한텐 방긋방긋 하는 걸 보니 '방송하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백합의 '이미지 메이킹'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백합은 불볕더위 속 극강의 텐션을 유지하는 10기 영식을 지켜보며 제작진에게 "이분(10기 영식)은 방송을 하고 싶은 건가? 솔직히 화가 났다"고 토로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인도의 성지' 바라나시로 떠난 4기 영수-정숙 커플은 처음에는 갠지스강의 문화를 이해하며 평화를 찾는 듯했다. 4기 정숙은 "인도라는 곳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문화구나"라고 소감을 전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작은 오해의 불씨가 지펴지며 두 사람 사이에 불같은 갈등이 피어오른다. 4기 정숙은 "설명을 해줬어야 한다고 봐! 이게 뭔 상황이야?"라고 분노했고, 4기 영수는 이에 맞서듯 "여기서 고독의 1시간을 발동시키자"며 '돌발 행동'을 감행한다.
이를 지켜본 MC 김원훈은 4기 정숙에 빙의해 '대리 분노'를 터뜨렸고, 이이경 역시 "이건 아니야"라고 외쳐 과연 세 MC를 '극대노'하게 만든 4기 영수의 돌발 행동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위태로운 인도 여행기는 17일 오후 8시 4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 3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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