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광고 막았다"며 카카오 고소…플랫폼 대전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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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광고 막았다"며 카카오 고소…플랫폼 대전 '법정'으로

뉴스락 2025-10-17 14:3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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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CI. 토스 제공 [뉴스락]
토스 CI. 토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금융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카카오톡' 운영사 카카오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 측은 카카오가 자사의 광고 메시지 노출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 IT 플랫폼 기업 간의 첫 법적 다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 7월 중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카카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토스 측은 이용자가 광고를 보고 포인트를 받는 '리워드 광고' 사업 과정에서, 카카오톡으로 공유된 자사 광고 링크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링크 미리보기 이미지에 '신뢰할 수 없는 페이지'라는 경고 문구가 뜨면서, 광고가 '피싱 메시지'로 전락해 이용자 민원이 빗발치는 등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경쟁 기업이라 제재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토스의 광고 메시지가 과도하게 공유되면서 이용자 신고가 누적됐고 이에 따라 '어뷰징 방지 절차'가 자동으로 작동한 결과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양사의 갈등은 결제, 송금, 은행, 증권 등 금융 부문 전반에서 사업 영역이 겹치며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피고소인인 카카오 측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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