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서구 비산2·3동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업은 범죄취약지역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와 LED 안내판 등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적용해 안심 골목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경찰은 골목길의 야간 보행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밝은 분위기의 도색 작업과 디자인 조명 설치를 진행했다. 공폐가에는 가림막을 설치해 범죄 및 비행 발생 가능성도 차단했다. 또한 골목길 오염 방지를 위한 전신주 부착방지 래핑과 기초 질서 사인물도 부착했다.
사업 효과는 뚜렷했다. 사업 전후 한 달간 범죄 발생 건수를 비교한 결과 5대 범죄가 20% 감소, 이중 절도 범죄는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50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사업 만족도가 96%, 범죄 예방에 도움 됐다는 답변이 84%로 나타났다.
대구서부경찰서 범죄예방과 관계자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성 있는 범죄예방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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