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공익재단, 임실군 아동·청소년에 장학금 3천만원 기탁

광영공익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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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광영공익재단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6일 임실지역 아동·청소년 20명에게 150만원씩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심상우 재단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89) 재단 명예 이사장은 임실군 삼계면이 고향으로 40여년간 기업에서 근무했고, 6년 전 세상을 떠난 부인과 함께 근검절약하며 모은 재산으로 광영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이 그간 임실군에 기탁한 장학금은 총 1억2천400만원에 이르고, 89명이 지원받았다.

허 명예 이사장은 "장학금이 응원의 마음으로 남길 바라며 학생들이 자라서 지역사회에 베풀 줄 아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심민 군수는 "고향 사랑과 후학양성의 큰 뜻을 베풀어 주신 허 명예 이사장과 심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교육복지 실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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