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응급 구조활동, 금융사기 예방 등 최근 3개월 간 선행을 실천한 우체국 직원 11명과 17일 오찬 자리를 갖고 격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병직 집배원(제주우편집중국)은 복지우편 배달 중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청각 장애인을 발견하여 119에 신고, 응급조치가 신속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했다.
박정현(남원운봉)·박주한(안동도산)·김재현(장흥) 집배원은 지자체와 협력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배달 중 쓰러진 주민을 발견해 119신고와 관리 조치 등 구조활동을 벌여 생명을 지켰다.
한우송 집배원(영동)은 소속 지역에서 19년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어려운 생활여건에 자비를 들여 집 안팎 페인트칠, 형광등 교체 등 환경 개선 작업과 함께 생필품 전달 활동을 지속했다.
최정임(고양일산)·김은희(고양일산)·김민주(영주휴천동)·정지현(달성) 주무관, 이석호 집배원(서울동작), 송운직 별정국장(부산정관)은 고액의 타행이체·예금 중도해지 등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예방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모두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선 우체국 직원 모두가 대국민 우정 서비스의 주인공으로서 지금처럼 따뜻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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