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7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국민 모두가 성과를 함께 나누는 경제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공고해졌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년 들어 코스피는 약 45% 상승했고, 이는 글로벌 주요국 지수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9월 한 달에만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6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경제 저력을 세계가 재평가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성과가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 정부와 미국 사이의 관세·투자 패키지 협상이 '의미 있는 진전' 단계에 들어섰다는 보도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 노력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 투자자 보호 강화로 코스피 5000시대를 향한 제도적 기반을 더 튼튼히 하겠다"며 "근로소득·배당소득·연금투자 사다리를 강화하고, 중소·지역 상장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넓히며, 가계의 금융자산 형성과 노후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개장 직후 379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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