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등산 과정에서 범죄, 산불 등 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주요 등산로에 '등산로 번호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표지판은 금천구 내 주요 등산로 입구 18곳과 각 입구 갈림길 등 모두 24곳에 세워졌다. 특히 스마트폰 지도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아울러 구는 금천경찰서와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인 안전 감시 드론 순찰을 강화하고, 공원안전지킴이 제도와 연계해 산림 내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해 점검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가을철을 맞아 등산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등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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