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겨울철 간식과 방한용품 판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아침 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일제히 동절기 특수 잡기에 나선 건데요.
GS25는 지난 15일부터 단팥·꿀고구마 호빵을 출시하며 겨울 먹거리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겨울철 효자 상품으로 꼽히는 타이즈의 라인업도 확대했습니다.
CU는 이미 지난달 18일부터 겨울 시즌용 의류 22종과 핫팩 3종을 판매 중인데요. 업계 단독으로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아동용 '퍼 공군모자' 3종도 출시하며 가족 단위 고객 수요도 겨냥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9일에는 부창제과와 협업한 호빵 제품 2종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올해 추석을 전후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동절기 상품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GS25에 따르면 이달 군고구마·찐빵 등 겨울 먹거리 매출은 전월 대비 37.6% 증가했고 타이즈·장갑 등 방한용품도 173.7% 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업체들 간에 동절기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부터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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