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2' 이근호, '최용수=깨어 있는 지도자' 인정…"뒤엎을 만했는데"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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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2' 이근호, '최용수=깨어 있는 지도자' 인정…"뒤엎을 만했는데"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10-17 12:3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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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 시즌 2 이근호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슈팅스타2' 이근호 선수가 최용수 감독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의 설기현 코치, 이근호 선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팅스타'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이날 설기현 코치는 시즌2의 아쉬운 성적에 대해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 수준이 다르더라. 우리 선수들이 처음에는 당황을 많이 했고, 나중에 끝나고 나서 선수들이 '상대를 어떻게 상대해야 될지 알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새로 합류한 이근호 역시 "첫 승리가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며 "좋은 팀에서 열심히 했다 보니까 이렇게 오랫동안 승리를 못한 기억이 선수 시절을 꼽아봐도 없던 것 같았다. 다르게 얘기하면,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좀 더 준비를 많이 했어야 했고, 처음에 자철이랑 '그냥 하면 돼~' 이렇게 왔다가 경기를 진행할수록 진지하게 많이 깨우쳤다"라고 말을 이었다.

준비되지 않았던 처음보다는 몸이 만들어지면서 남은 3개의 후반 회차에서는 목말랐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플레이가 나온다고. 

또한 최용수 감독과도 처음 만난 이근호는 "예상과 많이 달랐다. 주변에서 '화나면 무섭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위트 있으시고, 강하게 할 때와 풀어줄 때의 '밀당'을 잘하시는 감독님이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팀 감독 시절보다 유한 모습이 '깨어 있는 지도자'를 바라보는 것 같다고 덧붙인 이근호는 "이 정도로 못하면 뒤엎을 만했는데 화를 누르시더라. 선수들한테 믿음을 실어주시는 것 같다"면서 차기 감독을 노리는 설기현 코치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헸다.

그러자 설기현은 "감독님이 뒤에서 욕을 엄청 했다. 들으면 충격받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슈팅스타'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쿠팡플레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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