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몽골에 나무 4만7천여 그루 심어...국제환경단체와 협력
[포인트경제] 오비맥주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몽골 식목일인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 등 30여 명이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의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 몽골서 16년간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 전개 / 오비맥주 제공 (포인트경제)
오비맥주는 2010년부터 16년 간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협력해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약 4만 7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황사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몽골은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 상승했고, 국토의 76.9%가 사막화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함께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은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사막화로 생계 기반을 잃은 몽골 환경 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한다. 오비맥주는 현지 주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재배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스, 차, 잼, 화장품 등으로 가공·판매해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은 몽골 생태계를 되살리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기후난민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환경개선 프로젝트”라며 “대표 환경 캠페인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2023년 몽골 환경난민촌으로부터 환경 복원과 난민 자립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카스 희망의 숲’은 2014년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한 바람직한 환경 모델로 평가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