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발전 시스템 자동화를 추진하며 발전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한난은 세종시에 위치한 ‘누리열원’에 ‘원격·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IT 업무혁신을 강조해 왔다. 이번 원격·자동화 시스템 구축은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의 핵심 성과라고 한난은 설명했다.
한난 세종지사의 누리열원은 한난이 운영하는 전국 총 19개의 지사 열원 중 가장 최근인 작년 10월에 준공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난은 소비자에게 열을 공급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누리열원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도 현재 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양 열원은 더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통합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16일 자동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누리열원의 원격·자동화는 지역난방 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종열원까지 포함한 통합 자동운전 체계를 완성해 집단에너지 업계 전체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난은 2030년까지 전국의 열병합발전소와 열원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25일 개최되는 ‘2025년 집단에너지 국제심포지엄’에서 자동화 기술과 실적을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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