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해 온 '세계법제정보센터'(world.moleg.go.kr) 연간 방문자 수가 248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법제정보센터에서는 해외 법령의 원문 및 한글 번역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기준으로 13개 언어권 58개국의 해외 법령정보 약 3만여 건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해외 법령정보 신청'도 이용 가능하다. 개인이나 중소기업, 공공기관 종사자 등이 원하는 정보를 신청하면 5일 이내에 해외 법령 원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번역이 필요한 해외 법령은 '법령 번역 수요조사 신청'을 통해 번역을 요청하면 된다.
수출이 유망한 K-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분야별 법령정보를 별도로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협업 기관이 기업 수요를 조사하면, 법제처가 적합한 해외 법령을 찾아 번역 후 세계법제정보센터와 협업 기관의 플랫폼에 연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플랫폼으로는 콘텐츠 수출 마케팅 플랫폼 웰콘(welcon.kocca.kr) 등이 있다.
현재 콘텐츠, 화장품 등 7가지 산업 분야별 법령정보를 제공 중이며, 세계법제정보센터 홈페이지 첫 화면의 '산업별 법령정보' 메뉴를 보면 된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더 넓은 세계를 향한 K-문화의 도전이 지속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세계법제정보센터가 유능한 법률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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