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부원장, 신속한 대법원 판결을 위한 릴레이 시위 시작

[센머니=현비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신속한 대법원 판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되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구재용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여하여 사법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구재용 이사장은 OECD 국가 중에서 한국의 사법 신뢰도가 최하위임을 지적하며, 대법원이 이를 회복하기 위해 신속한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박창진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이 기획했으며, 김용 전 부원장이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로 억울한 재판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의 근거 없는 진술과 왜곡된 증언으로 인해 한 사람의 명예가 훼손되었으며, 대법원이 빠른 판결로 명예 회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시민 릴레이 시위는 지난 3년 동안 김용 전 부원장이 3번 구속, 3번 보석된 이례적인 상황에서 시작되었고, 핵심 증인의 증언 번복, 구글 타임라인 증거 미채택 등 비상식적인 재판 과정을 비판하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는 김용 전 부원장의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