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spect 캠페인,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문화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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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spect 캠페인,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문화 확산 앞장"

모두서치 2025-10-17 11:2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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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과 국회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문진석·이인선 의원)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K-리스팩트(K-Respect,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 존중) 캠페인’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한 대사들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 대표, 다문화 가족 등을 초청해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한국에는 약 25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제조업·농업·건설업·서비스업 등 각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회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존재하고, 특정 국가 국민을 향한 혐오 표현과 갈등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선플재단과 국회선플위원회는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K-Respect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인도,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주한 대사 및 부대사들이 참석해 국제적 연대와 상호 존중의 가치를 나눴다.

문진석 국회의원은 “250만 명이 넘는 외국인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의원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곧 지속가능한 사회”라며 “K-Respect 캠페인이 상호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선희 의원은 “존중은 더 나은 미래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때 대한민국은 더욱 창의적이고 강한 나라가 된다”고 전했다.

진성준 의원 역시 “한국은 이미 다문화 국가로 진입했다”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할 때, 더 따뜻하고 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주한 대사들도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했다.

태국의 타니 상랏(Tanee Sangrat) 대사는 “모든 근로자가 존엄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간 상호 배려와 협력을 강화해 태국과 한국 모두 존중받는 사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부 호(VU HO) 대사는 “K-리스팩트 캠페인은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고, 아시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베트남에서도 한국인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인 김성운 금조건설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성실함과 책임감은 산업 발전의 큰 힘”이라며 “이들이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위해 기업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문화가정 대표로 참석한 김 마리아 지니비(Kim Maria Genevie) 씨는 “존중과 이해가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이 더 당당하게 미래를 그릴 수 있다”며 “K-Respect 캠페인이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존중과 배려 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K-Respect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외국인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때, 한국은 진정한 글로벌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플재단과 K-리스팩트 소사이어티, 국회선플위원회는 앞으로 청소년, 직장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제안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K-Respect 캠페인’은 선플재단이 2023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다문화가족 및 재한외국인은 물론 750만 재외동포가 거주 국가에서 편견과 차별 대신 응원과 배려의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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