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2' 감독·PD "손흥민 나오면 잔치…시즌14까지 생각"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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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2' 감독·PD "손흥민 나오면 잔치…시즌14까지 생각" [인터뷰]①

이데일리 2025-10-17 11:1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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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흥민이가 ‘슈팅스타’ 합류하는 날에는 잔치를 해야지. 시즌14까지 해야지. 하하.”

최용수 감독과 조효진 PD(사진=쿠팡플레이)


최용수 감독과 조효진 PD가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2’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을 언급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슈팅스타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FC슈팅스타 지난 시즌 K4리그 선수들과 벌인 레전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위 리그 승격과 함께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구자철, AFC 챔피언스리그 MVP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한국 대표 공격수 이근호, 왼발의 지배자 미드필더 염기훈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출신 특급 용병 파트리스 에브라가 합류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즌3를 한다면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이 있냐고 묻자 조 PD는 김신욱 선수가 시즌3 영입 1순위라며 “얼마 전에 통화했는데 시즌3를 한다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이에 최 감독은 “그러면 전술, 전략을 다 바꿀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감독은 “몇몇 친구들은 욕심이 난다. 이청용, 기성용 같은 선수들은 직므 요긴하게 자기 장점을 다 끄집어내고 있다”면서 “보통 지치고 체력이 안돼서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친구들은 지능이 좋은 친구들이라 남들처럼 안 뛰어도 배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쿠팡플레이)


앞서 시즌1에서는 손흥민 영입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던 바. 최 감독은 “흥민이 은퇴할 때 내가 ‘슈팅스타’ 감독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한 놈이 눈에 불을 켜고 버티고 있다”며 설기현 코치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조 PD는 “현역으로 뛰고 계신 분들을 언급하시기는 조심스럽지만... 나오신다면 그때까지 저희는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대립 케미를 선보인 설기현 코치에 대해 최 감독은 “걔는 축구 안 했으면 뭐했을까. 선녀와 나무꾼에서 나무꾼 같은 거 해야 한다”면서 “축구인지 방송인지 판단을 못하고 ‘우리는 축구를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답답한 부분은 많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잠재력이 있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끼가 있다 싶었다. 아무래도 제가 많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팅스타’를 시즌제로 이끈 일등공신인 최 감독은 예능에서의 활약에 대해 “저는 예능인이 아니라 축구인”이라면서도 “상황에 맞게 나오는 걸 어떡하냐. 대본을 보는 것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하루하루가 되게 즐겁고 재밌다. 지인들이랑만 모여도 빵빵 터진다. 좀 특별한 캐릭터인 것 같지 않나”라고 말했다.

내내 행복축구를 강조하던 최 감독은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 축구 팬들의 눈높이가 선수들에 못지 않게 높아져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 그리고 성과를 내고, 결과물을 팀에 갖다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상생할 수 있는 수평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재밌을 때가 경기장에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맞아떨어졌을 때다. 그때의 희열은 다르다”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축구를 하게 해줘야 한다. 그게 좋은 팀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슈팅스타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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