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이슈]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HMGMA 정산 지연’ 의혹에 국감 출석 통보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별관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했다. 사진=강동완 기자 [뉴스락]

[뉴스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신공장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대금 정산 지연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산자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김귀범 창원기전 대표를 오는 24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들은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야 한다.

이번 증인 채택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건설 대금 정산 지연 문제와 직접 관련됐다.

주 대표는 종합감사에서 해당 사안의 경위와 현황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산자위 국감에는 재계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증인 명단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앞서 산자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 회장에게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 간 합작법인 설립 추진과 관련해,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자 정보 보호 현황 등 보안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