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AI 기반 ‘니비게이트’ 인공관절 수술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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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AI 기반 ‘니비게이트’ 인공관절 수술 본격 시행

포인트경제 2025-10-17 10:1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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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연세사랑병원이 10월부터 3D 프린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 ‘니비게이트(KNEEVIGATE)’를 본격 도입했다. 이 수술도구는 환자의 관절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수술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제도를 통과해 정식 임상 적용이 가능해졌다.

연세사랑병원이 3D 프린터와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 ‘니비게이트’를 도입했다. 연세사랑병원이 3D 프린터와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 ‘니비게이트’를 도입했다.

니비게이트는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브(SKYVE)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디지털 수술 플랫폼이다. 환자의 MRI 영상을 AI가 분석해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춘 맞춤형 절삭 가이드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수술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연세사랑병원이 발표한 논문 ‘Enhancing Surgical Efficiency and Radiological Outcomes Through Advances in Patient-Specific Instrument Design’에 따르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PSI)를 적용한 환자군에서 수술 시간이 기존 기구군 대비 11.6분 단축됐다. 수술 후 전장 정렬(HKA)에서 정렬 부정확성 비율은 기존 기구군 36.3%였으나 PSI 수술군은 7%에 불과했다. 대퇴골과 경골의 위치 정렬도 더 정확하게 이루어져 맞춤형 3D 가이드가 수술 효율성과 정확도를 함께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연세사랑병원 연구진과 스카이브, 흥케이병원, 연세대학교 박관규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SCIE, 인용지수 3.0)에 게재됐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에서 1~2도의 각도 오차가 환자의 평생 보행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AI가 뼈의 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3D 프린터로 제작된 맞춤형 절삭 가이드를 활용하면 수술 정밀도가 현저히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은 니비게이트 도입과 함께 한국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고굴곡 ‘PNK 인공관절’도 함께 적용한다. 한국인 환자 1만 2천여 명의 해부학적 데이터를 반영해 제작된 이 인공관절은 해외 모델 대비 무릎 굴곡을 최대 150도까지 확보해 좌식 생활을 하는 한국인의 일상 동작에 적합하다.

연세사랑병원은 3D·AI 기반 맞춤형 수술도구와 한국형 인공관절의 결합이 환자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강남권 유일의 관절 전문병원으로 인공관절 수술뿐만 아니라 관절 보존을 위한 첨단 재생의료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무릎 중기 관절염 치료를 위한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자가혈소판 풍부혈장(PRP)’ 주사치료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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