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방송인 이지혜가 반려견 요다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17일 소셜미디어에 "요다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혜의 아버지가 반려견 요다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비행기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루만 더 기다려주지…마지막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라며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 봤습니다. 어제도 전화로 오열을 하시는데, 연세 드신 아버지에게 너무 힘든 일을 겪게 한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남편의 강아지 알레르지로 제가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고, 부모님이 대신 돌봐주셨다"며 "특히 아버지는 요다와 요나를 자식처럼 의지하며 잘 돌봐주셨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요다에게 많이 미안하고 그립다. 힘든 시절 내 곁을 지켜준 아기, 이제 아프지 말고 편히 쉬라"며 "오늘은 또 오늘의 일을 하러 나가야 하지만, 요다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아 소식을 전한다. 마음 잘 추스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예인들이 반려동물의 죽음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팬들과 슬픔을 나누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앞서 배우 이민호, 다니엘 헤니, 가수 양희은, 모델 하리수 등도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을 사진과 글로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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