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올해 상반기 부산 경찰이 21건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상반기 총 21건의 징계가 있었으며 사유별로는 금품 수수 2건, 품위 손상 8건, 규율 위반 11건이다.
품위 손상 항목에 해당하는 성 비위 징계 건수는 2건이고 규율 위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징계 건수는 3건이다.
계급별로는 경정 2건, 경감 7건, 경위 6건, 경사 4건, 경장 1건, 순경 1건이다.
지난 8월 현직 경찰관이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중부경찰서에 입건됐고, 영도경찰서 한 경위는 보이스피싱 범죄 혐의에 연루돼 올해 7월 기소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사하경찰서 소속 경사와 연제경찰서 소속 경위가 각각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그동안 2020년 25건, 2021년 32건, 2022년 31건, 2023년 32건, 지난해 29건의 징계가 내려진 바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의무 위반행위가 감소하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 예방적 점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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